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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맛있는 게 생기면 나눠 먹고 싶고, 주고 싶고 그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다른 동물이기에 조심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특히나 견과류 같은 땅콩이나 땅콩잼은 줘도 되는지 궁금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이 있다면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에게-땅콩을급여해도-좋은지에대한문구

땅콩 섭취 유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아지에게도 급여가 가능한 안전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사람음식을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백 프로 정확하게 된다, 안된다는 없습니다. 강아지 건강상태와 알레르기 유무도 보호자가 잘 알고 계신 후에 견과류를 급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몇 알 정도 먹었다고 큰일이 나지는 않겠지만 주기적으로 급여하기엔 적합한 음식은 아닙니다. 항상 처음 급여하는 음식은 보호자의 관찰아래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여 방법

급여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소금을 일절 치지 않고 삶거나 혹은 그냥 껍질을 깐 상태여도 상관없습니다. 소금과 같은 첨가제가 포함되어 있는 땅콩은 물론 조금 더 자극적이고 맛있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강아지의 염분처리 능력은 사람의 것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급여하기엔 적합한 음식은 아닙니다. 

  • 무염, 첨가물 없고, 볶지 않은 순수한 땅콩만 괜찮습니다.
  • 설탕, 소금 등에 볶은 땅콩들은 주면 안 됩니다.

 

 

 

급여하면 안 되는 강아지

땅콩은 여러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좋은 음식이지만 땅콩만을 가지고 필수 영양소를 모두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땅콩은 간식의 개념으로 사료와의 비율을 9:1로 맞춰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의 강아지는 땅콩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고당류의 간식을 급여하는데 조절을 해주어야 합니다.

  • 신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 (땅콩 속 소듐, 염분이 신장에 좋지 않습니다)
  • 건강문제로 식단을 조절 중인 강아지
  • 비만 문제로 체중조절이 필요한 강아지

장점

미네랄과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들이 골고루 함유된 식품입니다. 사람만큼이나 강아지들에게도 건강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B6, 포타슘, 인 등 여러 필수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단점

강아지에게 급여 시 소량의 땅콩은 좋지만 땅콩 자체는 칼로리가 높고 지방이 은근히 많아서 경우에 따라 과량 섭취 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 구토이며 장기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췌장에 자극을 주어 췌장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위험

땅콩은 이외로 호불호가 있는 음식으로 사람들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꽤나 많습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이 크기 때문에 강아지 또한 땅콩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보고된 사례가 거의 없어 강아지의 땅콩 알레르기는 존재하지만 그 경우가 매우 희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땅콩잼 섭취유무

땅콩잼은 땅콩 자체와 마찬가지로 소량 급여 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급여하기 전 땅콩잼의 성분표를 꼭 체크하시고 급여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끔 잼을 만들 때 원료단가를 절감하기 위해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함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일리톨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급격한 변화를 주고 소량만으로도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이 아닌 설탕을 쓰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과한 당 섭취는 비만과 같은 문제점 때문에 너무 자주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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