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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시바 란?
일본어로 마메는 '콩'이라는 뜻으로서 일반 시바견보다 작은 시바를 말합니다. 마메시바를 콩시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가 흔히 작은 사이즈의 물건을 표현할 때 콩알만 하다고 표현을 하듯이 마메시바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마메시바라는 시바견 자체가 일반 시바견들끼리 교배했을 때 작게 태어난 개체들끼리 모아서 탄생시킨 견종입니다. 미니비숑 이나 토이푸들처럼 일반 표준 품종에 비해 작게 태어난 미니 시바견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기 및 특징
- 일반 표준 시바견보다 월등히 작은 시바견을 마메시바라고 하지만 특별히 다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평균 몸무게 : 4~6kg (일반 시바견의 몸무게 : 10~15kg)
- 체고 : 32cm 이하 (일반 시바견의 체고 : 36~40cm)
- 마메시바, 일반시바 새끼일 때는 그 차이를 거의 알 수가 없습니다.
- 300년 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하며 사냥을 돕던 견종입니다.
성격
- 독립적이고 예민한 성격이라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면 공격성이 발달될 수 있다고 합니다.
- 귀찮게 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심한 스킨십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 학습능력이 높고 자립심도 있는 반면 경계심 또한 강한 편입니다.
- 세력권 의식이 강해서 가족 이외의 사람에 대해 경계하고 짖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새끼 때부터 사회화 교육과 짖음 교육은 필요합니다.
분양가격
일반 시바견에 못 미치는 기준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라서 일본에서는 공식 품종으로 인정해주지도 않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마메비사 분양 가격이 일반 시바견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유는 바로 작은 크기의 견종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정서 때문입니다. 분양비용은 지역이나 털색,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대략 100만 원 에서 최대 3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진짜 예쁜 외모를 가진 마메시바 분양 가격은 적어도 400만 원 이상 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곳도 있으므로 키우는 환경이나 부모견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곳에서 분양받는 것이 좋습니다.
분양방법
일본에서도 희귀 품종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마메시바를 직수입해 오는 업체 외에는 분양받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입양이 드물기도 합니다. 심지어 분양가도 높은 편이지만 없어서 못 입양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새끼강아지 시절에는 이 아이가 마메인지 일반 표준 시바견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몸이 작게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일반 시바를 마메시바로 속여서 분양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찾아보기 힘든 견종이기 때문에 강아지 분양샵이나 브리더를 통해 분양받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이견종에 대한 지식과 키워본 경험을 조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초보자는 되도록이면 브리더를 통해 분야야 받는 것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털갈이
북방견종이라 이중모의 많은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루 한 번의 빗질로도 털갈이를 수월하게 지날 수 있다고 하니 조금만 보호자의 노력을 한다면 함께 하기 가장 좋은 반려견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명
평균수명은 보통 10~12세 정도입니다. 시바견이 12~15세 인 것에 비하면 비교적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은 마메시바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수명도 짧은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향후 안정적인 번식이 이루어진다면 수명도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키우는 꿀팁
- 산책방법과 운동량 : 사냥개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작은 몸에 비해 운동량이 필요한 견종입니다. 매일 30 분이상 산책은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으며 운동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더운 여름에는 발바닥 화상과 열사병의 위험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산책 시간 선택을 신중히 고려해 주셔야 합니다.
- 가족 이외에 대한 경계심 주의 : 사냥개나 파수견으로 활약해 온 일본견의 피가 있어 매우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손님 방문이나 산책 시 타인을 다치게 하는 등의 문제 예방을 위해서라도 사회화 교육은 반드시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스킨십에 익숙하게 한다 : 쿨한 성격이 매력이긴 하지만 몸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건강 관찰과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스킨십에 대한 거부감이 없도록 평소에 보호자가 몸을 자주 만져 줍니다. 스킨십에 익숙할 수 있는 교육도 해주면 몸의 이상 증상이나 질병 발견, 케어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