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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박명수가 특별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후배 개그맨 들과 호흡을 맞추며 개그 내리사랑을 보여줬다. 박명수는 개콘의 인기 코너인'니퉁의 인간극장'과 '소통왕 말자 할머니' 두 곳에서 지원군으로 나섰다.
먼저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박명수의 필살기 이행시, 삼행시를 순발력으로 개그로 쳐내는 능력을 발휘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관객 중 한 명은'나주'로 운을 띄운 후 박명수는 '나 얼마 있게? 주 머니 빵원'이라고 웃음을 주었고, 또 다른 관객은 '영주'로 운을 띄운 후 박명수는'영 오늘은, 주 둥아리가 안 풀리네' 라며 이행시의 장인답게 받아쳐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마지막 이행시로 분위기가 싸해지자 '니퉁'의 김지영은 "여기 코빅 폐지시키고 개콘 망치러 온 공개 코미디 살인마 올려보내도 되겠습니까"라고 해 빅 웃음을 줬다.
또한 '소통왕 말자 할머니'에도 출연해 관객의 고민을 즉석으로 들어주려 했다. 그리고 또 다른 게스트 김호영이 출연해 박명수 대신 더 명쾌한 답을 내려줬고 그를 시셈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더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호영은 "22년 차 뮤지컬 배우인데 무대 위에서 좀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남다른 에너지를 자랑했고 박명수와의 케미로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밤 10시 25분에 방송한다.
박명수 프로필
- 출생 : 1970년 9월 27일 (53세)
- 신체 : 171.1 cm, 65kg, A형
- 가족 : 배우자 한수민, 딸 박민서
- 반려견 : 비숑 프리제 카라
- 소속사 : 거성 엔터테인먼트
- 데뷔 :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
- 별명 : 거성, 악마의 아들, 하찮은, 찮은이형, 쩜오, 이인자, 명수 옹, 벼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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