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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비켜! 진짜 비켜준다. 이 주스라면 아침에 먹으면 당장 저녁이 되기도 전에 시원한 쾌변을 만날 수 있다. 나는 변비 환자였다. 아니 조금만 방심하면 변비환자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 주스의 레시피로 정착한 후 변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 경험담이라 자신 있게 풀 수 있다.
< 시금치 그린 키위 주스 >
준비물: 그린키위 2알, 요구르트 1병 (한국요구르트 작은 병, 브랜드 상관없이 작은 병 요구르트), 시금치 2~3장, 믹서기
방법: 준비물을 몽땅 넣고 갈아준다.
여기서 시금치는 생으로 먹으면 독이 된다는데 괜찮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시금치 1단을 먹는 것도 아니고 단 두장 정도로 괜찮다. 이것도 좀 그렇다면 안 넣어도 된다. 시금치를 넣는 이유는 색깔이 좋아져서 마실 때 건강한 느낌도 들고 더 맛있게 느껴진다. 시금치 대신 상추 대체 가능하다. 그냥 저렴한 걸로 넣으면 된다.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그리고 그린키위는 잘못 고를 시 아주 새콤하기 때문에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가 껄끄럽다. 그래서 요구르트 작은 병 1개를 넣는다. 그리고 믹서기를 갈 때 수분이 없으면 갈기가 힘들다. 믹서기 혼자 돌기 때문에 잘못하면 모타 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요구르트 작은 병 1개의 당이 걱정된다면 그냥 생수를 넣어도 무방하다.
이렇게 맛있고 먹기 쉬운 시금치 키위를 매일이 아니어도 변비가 나를 찾아온다면 당장 갈아서 마셔 보도록 한다. 진짜 나의 찐 경험담이다. 변비 그거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변비만 해결할 수 있다면 뱃살도 살짝 더 들어간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변비환자들은 약에 의존하기보다 건강한 먹거리로 변비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