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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인 파묘는 2024년 2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면서 예고편 공개 전 스틸컷을 공개했습니다. 확실한 개봉일이 정해진건 아니지만 2월 10일이 설날이니까 아마 그 무렵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하면서 오컬트 장르 영화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는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배우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 재밌다고 느낄만한 공포영화가 없었기에 개봉날짜가 더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영화파묘의포스터장면

 

영화 줄거리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LA에 살고 있는 어느 가족에게 기이한 일이 연달아 발생하자 거액을 들여 소문난 젊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을 부른다. 두 사람은 이들 가족에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음을 감지한다. 이를 걷어내기 위해서는 무덤을 파헤쳐 조상을 구제하는 의식을 치러야 한다는데. 두 사람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에게 도움을 청한다. 우여곡절 끝에 의문의 무덤을 찾아내고 발굴 작업을 시작한다. 그런데 무덤에서 불길한 기운이 뻗어 나오기 시작한다. 이들은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출연진 등장인

상덕 역-최민식-땅을 찾는 풍수사

흙을 맛 보며 땅의 기운을 느끼는 신중한 풍수사의 모습을 보입니다. 뭘 해도 믿음이 실리지 않는지 의문의 무덤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불길함을 감지한 상덕의 반응 자체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파묘등장인물배우-최민식의모습

화림 역-김고은-원혼을 달래는 무당

LA와 한국에서 활약하는 무당 화림. 한국 무속신앙의 신비를 제대로 보여줄 것만 같은 느낌. 비주얼과 퍼포먼스 등 벌써부터 장난이 아닌데 김고은 배우가 여태까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인상적인 변신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파묘등장인물인-김고은배우모습

영근 역-유해진-예를 갖추는 장의사

앞의 두 캐릭터에 비해 차분하고 포근한 이미지가 강하나 사건의 소용돌이에 빠지면서 많은 위협을 만날 듯 예상됩니다. 무슨 캐릭터를 맡아도 늘 기대이상으로 보여주는 유해진의 연기력을 믿습니다.

파묘영화등장인물인-유해진배우모습

봉길 역-이도현-경문을 외는 무당

팔뚝 가득한 문신과 금방이라도 레이저 발사할 것 같은 눈빛. 그 어떤 기운이라도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아직 많은 것이 비밀로 남아있는데 이도현은 여기서 어떤 연기 변신을 할지 궁금합니다.

파묘등장인물인-이도현배우모습

 

정보

  • 개봉 : 2024년 2월
  • 장르 : 공포/미스터리/스릴러/오컬트
  • 감독 : 장재현
  • 각본 : 장재현
  • 출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 러닝타임 : 미정
  • 등급 : 미정
  • 배급 : (주)쇼박스

영화 '파묘'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제현 감독의 오컬트 3부작 중 하나입니다. '사바하'는 사이비 종교, '검은 사제들'은 가톨릭, '파묘'는 한국의 무속신앙. 앞의 둘의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어서 다음 작품도 관심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 스릴러, 무속과 영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부디 K-오컬트의 신비함과 매운맛을 제대로 담았기를 바라며 개봉날짜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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