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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마무리 지을 나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 다짐을 위해 해돋이를 보러 갈 계획을 잡으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2024년 새해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소원을 빌고 시작하면 누구보다 마음가짐은 앞서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새해 소망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새 출발의 시작 스폿인 해돋이 명소 꼼꼼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부산 송정 해수욕장
평소에는 해운대나 광안리보다 한적하지만 1월 1일만큼은 어느 곳 못지않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일출명소입니다. 송정에서 보는 일출은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합니다. 송정의 송일정(팔각지붕의 단층 정자)과 바다 위로 솟아나는 태양을 한 장에 사진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의 끝 죽도를 풍경으로 떠오르는 해 또한 그 자체로 장관입니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다양한 풍경을 가진 송정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노란 해야 물든 바닷가와 고운 모래가 있는 해안가는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송정해안가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많아 따뜻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송정해수욕장과는 다른 분위기 이지만,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는 시민과 함께 한 해를 보내는 행사이며 각종 이벤트, 초대가수 공연이 진행됩니다.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새해의 첫 시작과 미래를 향한 도약, 힘찬 응원의 메시지 전하는 카운트다운 부산은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유튜브 캐내네 뮤직, 수영구 TV애서 행사를 합니다.
- 행사명:2024 카운트다운 부산
- 기간:2023.12.31(일)~2024.01.01(월)
- 시간:22:00~00:10
- 장소:광안리 해수욕장 일원
- 대상:일반시민 누구나
- 주최:KNN
- 후원:수영구
- 주요 내용:식전행사 및 카운트다운 행사
2. 강릉 정동진
대한민국 일출 일번지입니다. 해변 바로 앞에 정동진역이 있고 24시간 운영하는 카페와 맛집이 즐비해 뚜벅이 여행자의 최애 일출장소로 꼽히곤 합니다.
정동진역에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는 곳과 도보로 10분 거리에 정동진 시간 박물관과 모래시계 공원이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정동진 해돋이 축제는 정동진 해변에서 신년 해맞이 축제로 펼쳐집니다. 기차와 관광버스로 사람들이 찾아와서 새해 아침을 열면서 소원을 기원합니다. 동해안 최고의 해넘이,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에서 새해 기원과 새 출발을 다짐해 봅니다.
3. 남해 보리암 (상주은모래비치)
남해 가볼 만한 곳 중 일출이 제일 아름다운 곳입니다. 보리암은 남해여행에 빠질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남 남해 해돋이 명소 금산 보리암 일출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와 금산 비경을 조망할 수 있어 더욱 감동적입니다. 새해 해돋이 일출을 보려면 봉수대나 제석봉 등 남해 금산의 정사부근이나 동쪽 방면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됩니다.
해수관음상이 바라보는 곳이 남쪽입니다. 남해 상주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니 좌측에서 해가 뜹니다. 일출광경을 보기 위해서는 해수관음상 좌측 전망대로 가야 되지만 전망대가 넓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경우에는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 일출 해돋이 보러 가는 풀등은 1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 두고 2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차량통제가 이뤄지는 시간은 12월 31일 오후 6시 이후, 1월 1일 오전 5시부 너 오전 9시까지입니다. 2 주차장으로 이동은 셔틀버스와 택시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보리암이 복잡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또 다른 명소도 있습니다. 12월 3일 마지막날에 축제까지 열린다고 하니 해돋이도 보시고 축제도 즐기시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4. 울산 간절곶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입니다. 울산읍지 문헌에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내용이 실려 있을 정도로 전통성이 있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울주군은 이를 기념해 해마다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3만 명의 사람들이 새해 첫 태양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간절곶 축제는 12월 31일 관광객이 참여하는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신년메시지 보내기와 불꽃놀이 재야 행사로 이어집니다. 다음날 일출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소망의 새끼줄을 태우며 새해의 소망을 빕니다. 이밖에도 한지에 새해의 소망을 적어 새끼줄에 엮는 소망달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5. 포항 호미곶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인 호미곶은 우리나라 지형을 봤을 때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 들고 할퀴는 모습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한반도를 호랑이로 보았을 때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로 호미곶입니다.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호미곶은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자리이니 만큼 방문하시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해맞이 광장에 들어서면 광대한 규모에 한 번 놀라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광장초입에 위치한 '새천년 기념관', 전 세계 및 국내의 다양한 등대역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립등대박물관' 기네스북에 오른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솥을 볼 수 있는 '전국 최대의 가마솥' 그리고 포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트라 할 수 있는 '상생의 손'은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입니다.